멍고 국립공원 탐방

세계 문화유산지 정보

뉴사우스웨일즈 아웃백에 있는 멍고 국립공원(Mungo National Park)은 외지고 황량하면서도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며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곳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화장터가 발견되었습니다. 세계 문화유산 윌랜드라 호수 지역의 일부인 이 공원은 바싹 말라 버린 고대 호수 바닥과 모래 언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눈에 확 띄는 환상적인 자연 경관과 함께 고고학적 가치가 매우 높은 국립공원으로 60,000년 전 인류의 조상이 이곳에 살았다는 많은 증거가 발견되었으며, 거대한 유대류와 인간의 발자국 화석이 잘 보관되어 있습니다.

1968년에 약 4만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멍고인 여성의 화장된 유골 흔적이 발견되어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화장터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1974년에 40,000세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되어 멍고맨(Mungo Man)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 유산 위원회는 "호주 대륙에서 인간의 진화를 연구할 수 있는 독특한 랜드마크"라고 평가했습니다.

멍고 국립공원의 방문자 센터에 가면 이 지역 관람 및 일정에 대한 각종 정보와 변하는 전시 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하룻밤 묵으려는 경우에는 공원 내 캠핑장이나 양치기들이 사용했던 곳을 개조해 만든 숙소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65km 셀프 드라이브 투어 코스를 따라 15 정류장까지 가면서 느긋하게 공원의 여러 곳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즈주 남서쪽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머레이와 달링 강이 교차하는 지점의 마을 웬트워스(Wentworth)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트라이 스테이트 사파리 , 호주 원주민 소유 및 운영하는 투어 그룹으로 공원 방문을 전문으로 합니다. 투어는 웬트워스(Wentworth)에서 출발합니다. 또는 윌랜드라 호수 지역의 세 부족 출신 레인저들과 함께 하는 멍고 디스커버리 투어(Mungo Discovery Tours)에도 참가할 수 있습니다. 투어는 학교 방학 기간 동안 진행되며 그 외 기간에는 예약제로 운영됩니다.